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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지선 기초선거 정당공천폐지 당선열쇠는 ‘기호’
작성자 : 의장협의회 작성일 : 2013-12-06 조회수 : 2406
여·야가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구성에 합의하면서 6·4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기초의원 및 단체장 정당공천폐지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회 정개특위에서는 기초지방선거 정당공천제 폐지와 지방자치 선거제 및 지방교육자치 선거제도 개선방향 등이 논의된다.

정개특위는 늦어도 다음해 1월중으로는 기초의원·단체장 정당공천폐지 및 광역단체장(시·도지사) 교육감 런닝메이트제에 대한 해법을 제시할 계획이다.

기초지방선거 정당공천폐지와 관련 새누리당은 기초의원만 민주당은 기초의원 포함 기초단체장까지 정당공천폐지를 주장하고 있다.

시도지사-교육감선거 런닝메이트제에 대해서는 새누리당에서 적극찬성입장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과 야권에서 어떤 입장을 취할지 두고 볼일이다.

정가에서는 민주당 쪽에서 새누리당과 이견을 보이고 있는 기초단체장 정당공천폐지와 관련 교육감선거 광역단체장 런닝메이트제를 찬성하는 대신 기초단체장 정당공천폐지카드를 꺼내지 않겠냐는 관측이다.

그렇다면 여·야가 이견이 없는 기초의원 정당공천폐지가 현실화된다면 다음해 6·4 지선판은 어떤 변화가 일어날까.

정치권에서는 기초의원 선거는 제도권 진입을 갈망하는 정치 입지자들의 양산과 함께 선거구별 당원협의회 및 지역위원회의 영향력 약화가 뚜렷하게 나타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구태여 공천을 받기 위해 당(黨)에 헌신할 필요가 없다는 판단에서다.

지난 선거를 돌이켜 볼 때 여야 정당과 같은 앞 순위 기호를 잘 뽑으면 당선에 훨씬 다가설 수 있다는 것이 입지자들의 생각이다.

현재까지는 정당공천을 받기 위해 평일·주말을 가리지 않고 당 사무실 문턱을 넘나드는 상황이지만 기초지방선거에서 정당공천이 폐지되면 개인플레이가 성행할 것은 자명하다.

거기에 여야가 이견을 보이고 있는 기초단체장까지 정당공천이 폐지되면 다음해 지방선거판은 과거 정당이 주도하는 선거에서 인지도와 지명도 높은 인물위주의 선거로 재편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차차기 지방선거는 몰라도 첫 시행되는 다음해 6·4지선에서는 현역 프리미엄 속에 선거가 치러질 수 있어 정치신인들이 제도권에 진입하기란 낙타가 바늘구멍을 통과하기만큼 어려울 수 있을 것이란 얘기도 들려온다.

한 기초의원은 “현역이 유리할 것이라는 것은 선거를 치러보지 않은 막연한 생각으로 후보자난립에 따른 선거과열이 예상된다”며 “오랜 시간 지역구를 누비며 의정활동을 했지만 아직도 모르는 사람이 절대다수로 기호를 잘 뽑는 것이 당선의 열쇠”라고 지적했다.

아시아뉴스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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