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HOME
▶ 협의회소식 ▶ 언론보도 |
|
 |
"與, 정당공천제 폐지 약속 지켜라" |
 |
|
작성자 : 의장협의회 |
작성일 : 2013-11-13 |
조회수 : 1665 |
|
|
민주당이 대선 공통 공약인 기초자치선거 정당공천제 폐지 약속 이행을 촉구하며 새누리당을 연일 압박하고 나섰다.
박기춘 사무총장은 12일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 논의를 위한 사무총장 회담을 새누리당에 제안했다.
지난 7일 "이번 정기국회에서 관련 법안을 반드시 처리하자"며 정당공천제 폐지를 다룰 정치개혁특위 구성을 요구했던 김한길 대표는 전날 황우여 대표와의 회동에서 다시한번 이 문제를 꺼내들었다.
민주당은 지난 7월 정당공천제 폐지를 전당원 투표를 통해 당론으로 확정한 터라 올해내에 성과를 내야 하는 입장이다. 이와 함께 정당공천제 폐지를 매개로 새누리당을 압박하며 기득권 내려놓기 또는 정치개혁의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의도도 엿보인다.
박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정당공천제 폐지는 정쟁의 대상이 될 수 없다. 국민의 기대와 요구를 이번 회기내 입법을 통해 담아내야 한다"며 사무총장 회동을 정식 제안했다.
박 사무총장은 "정당공천제의 폐해를 없애고 풀뿌리 자치와 민주주의를 실현하고 지난 대선공약 이행을 위해 한시바삐 만남이 성사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당공천체 폐지 문제에 대한 정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는 새누리당을 겨냥했다.
박 사무총장은 "지난 7월 정당공천제 폐지를 당론으로 확정한 이후 새누리당의 입장 표명을 오매불망 기다려왔다"면서 "새누리당이 결정을 회피할수록 그 피해는 선거권자와 피선거권자 모두에게 돌아간다는 것은 기정사실"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당공천제 폐지 문제는 전날 열렸던 김한길·황우여 대표의 회동에서도 주요 이슈로 다뤄졌다.
김 대표는 "이제 정치개혁을 위해서도 우리가 약속했던 것, 대표적으로 기초선거에서의 정당공천 폐지 문제도 이번 정기국회에서 매듭을 지어놔야 실천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황 대표께서는 그 문제에 대해서 몇 번 새누리당의 당론이라고 말씀하신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런데도 여전히 이 문제에 대해서 침묵하고 있는 것은 어떤 생각인 것인가"라며 결단을 촉구했다.
새누리당은 양당대표 회동에서도 그랬고, 민주당의 거듭된 요구에도 수용 또는 거부 등의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새누리당은 정당공천제 폐지와 관련한 내부 논의가 상당히 진척됐고, 정치개혁특위를 구성하자는 김 대표의 제안에도 긍정적인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민주당의 '국정원 특검' 요구 등 다른 정치 현안과 맞물려 입장 표명 시기 등을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인일보/김순기기자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