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분권경남연대가 기초단체장·기초의원 정당공천제 폐지를 위한 여론 조성에 나섰다.
자치분권경남연대는 8일 오전 경남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야는 당리당략을 떠나 정당공천제 폐지에 적극적으로 나서라"고 주문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경남을 포함해 자치분권전국연대 시·도 단위 기구가 동시에 진행했다.
경남연대 대표인 창원시의회 김종대(민주당) 의원은 "새누리당과 민주당이 정당공천제 폐지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는 지금 더 빠른 제도화를 촉구하는 뜻에서 전국 동시 기자회견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경남연대는 기자회견문에서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은 정당공천이 필요 없다는 게 지배적 여론"이라며 "지난 대선에서도 여·야 후보 모두 정당공천제 폐지를 공약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김종대 의원은 "늦어도 오는 11월까지 법제화를 마무리해야 내년 지방선거 일정에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