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회장 김기완 안산시의장)는 26일 경기도 안산시 안산 문화예술의 전당에서 지방의회 출범 2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기념식에는 경기도내 31개 시군의회 의장과 지역 국회의원, 기관 단체장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김기완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1991년 지방의회가 출범한 이후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 등 많은 성과를 거뒀으나 제도적 한계로 제기능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며 "진정한 지방자치 문화 정립과 지방분권, 지역 균형발전 실현을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장협의회는 이날 대학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자치 20년을 돌아보고 미래를 설계하는 토론회를 열었다. 의장협의회는 이어 지방의회 사무직원 인사권 독립, 기초의원 정당공천제 폐지, 일방적인 시군통합 중단, 의정비 기준 심의 폐지 및 의정비 지급 현실화 등 6개항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전국매일 안산/김기환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