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의회 유태철 의장은 의정활동 경력은 물론 지역주민들과도 오랜 시간 호흡을 같이해온 4선의 의정 전문가다.
평소 이른 새벽부터 활동하는 유 의장은 매일 8시 20분께 사무실에 출근해 의회업무를 시작한다.
예약된 민원은 물론 예고 없이 의장실을 찾아오는 주민들과도 대화를 나누며 고질적인 주민불편 사항들을 해결할 수 있는 실마리를 찾는 등 부지런하고 성실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제7대 동작구의회 출범 이후 지난 1년 동안의 가장 큰 성과는 어느 때보다도 잡음 없이 의원들이 화합하는 의회 상을 보여줬다는 점이다.
유 의장이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되는 과정에서는 물론 예산심의 과정에서도 의원간, 여야간 불협화음이 없었다는 것이 일반적인 평가다.
유 의장은 “그동안 의원들은 화합을 바탕으로 지역관리를 잘 해왔고 조례개정을 많이 해서 주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했다. 또한 예산 편성과 심의 과정에서 주민들에게 많은 혜택이 돌아가는 방향으로 일 할 수 있었다. 이것이 지난 1년간 동작구의회의 가장 큰 성과다”라고 강조했다.
유 의장은 의장 당선이후 지금까지 ‘의원간 소통’, ‘주민과 소통’, ‘집행부와 소통’이라는 3대 원칙을 지키며 17명 의원 모두가 주민들이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는 의회가 되도록 하는 데 뒷받침을 하고 있다.
‘지방정부 재정자립 연구모임’ 등의 연구모임 활동과 아울러 세미나, 토의 등을 통한 공부하는 의회상 정립, 청소특위 등의 활동을 통한 예산절감을 위한 노력 또한 동작구의회의 달라진 모습들이다.
구청 집행부 못지않게 구의회에 고민을 가져다주는 부분이 부족한 예산이다.
대선과 총선을 거치며 정치권에서 쏟아낸 복지공약들이 기초자치단체에서는 감당하기 어려운 예산 부족현상을 초래하고 있다.
유 의장은 “보편적 복지보다는 우리 여건상 지금은 선택적 복지로 가야한다고 생각한다. 보편적 복지로 가려면 증세를 하거나 부자감세를 없애서 전적으로 중앙정부에서 책임을 지고 지방정부에 부담을 주지 않아야 된다고 본다. 현재 복지공약남발로 지방정부 예산사정이 너무 좋지 않아 부족한 재정을 충당하기 위해 구청장은 물론 모든 직원들이 서울시 교부금을 조금이라도 더 받아 오려고 발버둥치고 있으며 의회차원에서도 예산절감 등의 노력은 하고 있지만 중앙정부가 근본적인 해결을 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의장은 “행정타운 이전 등 구청장이 구정운영을 무리 없이 잘하고 있다고 본다. 잘못된 점은 지적해야겠지만 의회와 집행부는 주민들을 바라보고 같이 노력해야 한다는 차원에서 조화를 이뤄 나가도록 할 것”이라며 “주민들께서 의원들의 활동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 의장실은 물론 의회는 항상 주민들에게 활짝 열려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동작구청과, 구의회에서는 메르스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구민들께서도 항상 건강에 유의하시길 바라며 평소 작은 민원이라고 혼자 고민하지 마시고 주민들께서 뽑아준 구의원들이 있는 동작구의회를 찾아서 의원들과 함께 해결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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