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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의회 기명투표’ 오늘 판가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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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의장협의회 |
작성일 : 2013-10-22 |
조회수 : 97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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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이나 무산됐던 원주시의회의 전자(기명)투표제 도입이 22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판가름날 전망이다.
원주시의회는 이날 오전 11시 제165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고 전자투표 도입을 골자로 한 ‘원주시의회 회의규칙 일부개정 규칙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민주당 김병석 의원이 대표 발의한 ‘원주시의회 회의규칙 일부개정 규칙안’은 지난 3월과 6월 운영위원회에서 심의가 이루어졌으나 의원들간에 의견이 엇갈리면서 번번히 계류됐다.
그러나 지난 10일 열린 운영위원회에서 세번째 도전만에 상임위를 통과했다.
김 의원은 이날 그동안 일부 의원들이 반대 입장을 보였던 3분의 2이상의 동의가 있을 경우 무기명 또는 기명투표를 한다는 투표 방법에 대해 의원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과반수 이상의 동의가 있을 경우로 수정했다.
이에 따라 22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원주시의회 회의규칙 일부개정 규칙안의 처리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원주시의회는 수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본회의장에 전자투표 시스템을 설치했으나 그동안 의원들이 찬반의견이 공개되는 전자투표 사용을 꺼리면서 6대 의회 들어 단 한번도 사용하지 않아 예산낭비라는 비난을 받아왔다.
김병석 의원은 “일부 아쉬운 부분은 있으나 개정 규칙안은 기명투표를 원칙으로 하고 있어 본회의를 통과하면 실질적인 투표 실명제가 가능해진다”며 “반대의견을 수용해 상임위를 통과한만큼 본회의에서도 무리없이 의결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강원도민일보/백오인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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