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협의회장 김인배 삼척시의회 의장)는 27일 철원군의회에서 비공개로 진행한 제155차 월례회의에서 철원군의원들의 선거법 위반 혐의의 검찰 고발과 관련 전국의장협의회에서 다룰 것을 의결했다.
이날 전국 시군자치구의회 의장협의회 의장이기도 한 김인배 회장은 “철원군의원들의 선거법 위반과 관련해 강원선관위의 고발 건을 전국단위로 문제 삼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고, 정동화 철원군의회 의장은 “전국 시군구의회의 공통적 문제로 해결방안이 모색돼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번 월례회의에는 도내 18개 시군의회 의장 가운데 김인배 삼척시의회 의장・정동화 철원군의회 의장・김화묵 강릉시의회 의장・박명수 속초시의회 의장・황상연 고성군의회 의장・정창수 양구군의회 의장・최종열 인제군의회 의장 등 7명만 참석했다.
한편 정호조 철원군수는 정부의 '비무장지대(DMZ) 세계평화공원' 조성 계획과 관련 “경기도의 경우 김문수 도지사가 판문점으로 의견을 조율하는 한편 강원도의 경우 철원과 고성이 경쟁하고 있지만 힘 모으기 노력이 필요하다”며 최문순 강원지사의 지원을 촉구했다. |